뚜레쥬르에서 만난 고구마 - 사르르 고구마 케이크 빵
우유랑 먹으면 찰떡궁합이라던 뚜레쥬르 신상빵을 먹어보았습니다.
간단하게 점심 샐러드를 사러 뚜레쥬르를 갔는데 아니! 어디선가 고구마의 향기가 나는 것이였습니다. 는 아니고 고구마덕후로써 고구마 신상빵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뚜쥬로 달려갔습니다.
수 많은 빵덩어리 중에서 윤아의 얼굴이 보이고..
가을 재료를 가~~득 담은 신 제품 중 특별히 윤아’s pick이라는 사르르 고구마 케이크 빵을 골라 보았습니다. 역시 윤아언니 배운여자… ★
고구마를 닮은 빵에 생크림과 고구마 필링이 듬뿍 들어있어 입안에서 ‘사르르’ 녹는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‘사르르르르 고구마 케이크 빵 ‘
가격은 2천원
열량은 무려 400칼로리 입니다.
밥 한공기가 300칼로리인데… 다이어트는 빠이네요.
냉큼 한마리를 데려왔습니다.
생긴 것은 고구마를 닮았습니다.
왠지 눈코입을 그리고 싶게 생겨서 그려보았습니다. 컴퓨터로도 느껴지는 똥손이네요.. 좀 징그러운 느낌도 들고…
그럼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요?
반으로 가른 모습입니다.
설명대로 생크림과 고구마 필링이 담겨져 있네요. 하지만 ‘듬뿍’ 과 ‘사르르’와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.
제 점수는 요 ? G.I. 2/5
G.I. : Gogooma Index
생크림과 고구마라는 전형적인 선택으로 고구마 케이크의 간식버전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또 아삭한 고구마가 씹혀서 식감이 있고, 생각보다 달지 않은 고구마 필링이, 인위적인 맛을 더하지 않은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.
다만……
‘사르르’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의 퍽퍽한 빵은 굉장히 기대 이하였습니다.^.ㅠ 빵이 더 부드러웠다면 훨씬 좋았을것 같습니다. 우유와 찰떡 궁합이란 디스패치의 리뷰는 퍽퍽한 빵이라는 것을 돌려깍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. 빵집이라면 고구마 뿐만 아니라 빵 본연의 맛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.